애덤 스미스에 대한 총정리 1탄을 작성 후 2탄으로 마무리를 해볼까 합니다. 먼저 보고 오시면 더 도움이 돼요.

아담스미스 그의 유언
아담스미스, 극단적인 시장 자유주의자라는 오해
"애덤 스미스는 중상주의를 반대하고 자유시장과 자유 무역의 옹호자로 자리매김했다. 그에 대한 평가는 다음으로 잘 나타나는데,
"애덤 스미스는 자유방임주의를 교조적으로 옹호하지는 않았다. (중략) 그는 정부의 선의와 역량을 거의 믿지 않았고, 정부를 통제하는 자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자들이 누구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지 꿰뚫어 보고 있었다. (중략) 그런데도 그는 만약 더 나은 수단이 없다면 개인이 하지 않을 것 같거나 할 수 없거나, 하더라도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여러 과제를 정부에 맡길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 제이컵 바이너
애덤 스미스의 저서인 국부론에서 그가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말을 한 것 때문에, 마치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라'는 극단적인 시장 자유주의자로 오해받지만, 사실 애덤 스미스는 "독점은, 수입의 모든 원천이다. 즉 노동임금과 토지지대 그리고 자산에 의한 이윤을, 그것이 없는 경우보다 훨씬 감소시킨다."라고 말하며 정부가 제대로 나서서 독점을 막는 올바른 정책이 필요함을 시사한 것이다.
즉, 애덤 스미스는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라'는 극단적 시장자유주의를 말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당시 정부와 동맹하여 손을 잡고 독점하는 등의 폐해가 있었기에 어쩌면 차라리 개인에게 시장을 맡기는 것이, 부정부패한 정부의 독점적 행태보다야 나을 수 있지 않겠냐는 의미로서 상황과 맥락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을 주장으로 편파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서는 안 될 것이며 시장의 독점을 긍정적으로만 본다거나 국가의 시장 간섭을 없애야 한다거나 하는 근거의 주장을 한다면 그것은 맞지 못한 주장이 될 것이다.
국부론이라는 책이 워낙에 양도 방대하고 오래된 서적이다 보니 깊게 읽는 사람들은 거의 없기도 하다 보니 전문가라 한들 이러한 부분들을 깊게 아는 이가 드물었기에 이전부터 극단적 시장 자유주의자들이 '보이지 않는 손'을 극단적으로 인용해 왔었기에 이런 오류가 전문가라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것이다. 최근에는 논문 등을 통해 인식을 고쳐가고는 있다고 하나, 아직도 준전문가나 언론인, 이코노미스트 등 사이에서 간간이 정부가 시장을 간섭하는 상황을 두고 '보이지 않는 손'을 언급하며 시장 간섭을 금지하라는 말로 오류를 범하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아담스미스 그의 관한 여담
아담스미스는 평소에 낯가림도 심하고 키도 작았으며 말까지 더듬고 얼굴을 계속 흔드는 버릇이 있었지만 우스꽝스럽고 재밌는 장난을 잘 치곤 했다고 해요.
어느 날은 친구들과 궁궐을 지나다가, 위엄있게 서있는 근위병을 보고는 갑자기 지팡이를 높이 들고 근위병 쪽으로 가서, 늠름하게 총을 쳐들고 움직이는 근위병의 뒤에 따라서서 지팡이를 들고 근위병의 행동을 따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본 그의 친구 중 한명이 "원숭이가 사람을 따라하는 꼴 같다."라고 웃으며 말하였는데, 근위병들은 사실 짜증이 났어도 그가 아담스미스라는 꽤 이름있고 유명한 학자임을 알고 있었기에 그냥 가만히 있었다고 하네요.
이런 괴짜같은 성격 탓에 그를 교수로 임명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에 대한 말들도 많았다고 해요. 하지만 아담스미스는 교수가 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하여 결국 학장까지 되었으며 그의 집요한 성격탓에 연구를 끊임없이 하고 노력하는 모습과 결과들을 인정하고 반대하던 이들도 결국 그의 능력을 높이 샀다고 해요.
말년에는 그가 영국 수상과 고위급 정치임들마저 존경심을 표할 정도로 대가로 인정을 받았는데 애덤 스미스 본인은 정작 그런 찬사가 매우 쑥스러워서 부끄러워했다고하네요.
또 애덤스미스는 미국의 양심적인 지식인이자 진보주의자인 노암 촘스키는 아담스미스의 국부론에서 말하는 초기적 자유주의와 중상주의에 대한 비판을 굉장히 자주 인용하였다고 해요.
아담스미스는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는데 여성공포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어머니 마거릿과 사촌누나 재닛을 제외하고 말이죠. 원래 어머니 마거릿과 함께 살다가 마거릿이 세상을 떠나자 사촌누나인 재닛의 돌봄 아래 살았었어요.
그런데 의외로 세 명의 여성들과 얽힌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아담 스미스가 흄과 함께 프랑스의 사교장에서 교류하고 지내다가 만난 여인들이었죠. 매너있고 세련되며 풍부한 지식을 가진 아담스미스에게 호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또 다른 한명은 후작부인으로 아담스미스와 같은 호텔에서 머문적이 있었는데 애덤스미스를 유혹하려고 엄청 노력을 했었지만 결코 사랑이 이루어 지지는 못했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은 진이라는 이름을 가진 교양과의 아름다운 여성이었는데 아담스미스가 젊은 시절 만났었고 이 여인을 몇 년 동안이나 사랑했었다고 해요.
그러나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둘의 사랑 또한 이루어지지 못했어요. 그리고 이 여인 또한 평생 결혼하지 않은 채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니 너무나 아쉬운 러브스토리입니다.
지금까지 보이지 않는 손 아담스미스 국부론 총정리2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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