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Equity 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
ELS(주가연계증권)이란 변동성을 활용한 대표적인 상품이라 할 수 있다. ELS(주가연계증권)는 기초자산에 일정한 조건을부여하고 그 조건이 충족되면 만기나 만기 전에 정해진 수익률을 지급하는 금융상품이다. ELS(주가연계증권)를 발행하는 금융회사의 신용도가 중요하다.
기초자산의 경우 지수로 하는 경우와 개별주식으로 하는 경우로 구분해볼 수 있는데 이때 변동성이 클수록 수익률이 커지도록 설계하여서 지수로 만든 상품이 개별주식보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기에 수익률이 낮은 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다. 기초자산의 경우에는 다양하게 구성을 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기초자산을 지수로 설계 한 ELS는 해외 지수와 국내 지수를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수 형태의 ELS 상품 중 주류를 이루는 것은 일반적으로 국내 KOSPI200지수나 홍콩 H지수, S&P500지수 등이 연 12% 내외의 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제시하고 있다.
ELS(주가연계증권)상품에는 '낙인(Knock-in)'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낙인이라는 것은 원금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기준점을 이야기한다. 만약 낙인 50%라고 한다면 기초자산이 기준가격 대비 50% 하락하지 않을시, 처음 약정한 수익률대로 원금과 수익을 지급하겠다는 의미인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이 가능할 것이라 여겼던 ELS 상품이 대부분 낙인 되면서 쓰라린 원금 손실을 경험했었다. 그에 반해 2009년 변동성 시장에서는 기초자산을 지수로 설정했을때 연 16%내외의 고수익 기대할 수 있었다.
ELS(주가연계증권)는 일정 목표에 도달해야 수익이 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수익 창출 구조에 따른 다양한 상품이 나와 있다. 제일 흔한 ELS(주가연계증권)는 '스텝다운(step down)' 방식인데, 이것은 기초자산의 기준가격 대비 조건을 달성하는 평가가격이 매 평가일마다 내려가는 것을 뜻한다.
기초자산이 지수가 아니고 스텝다운 구조방식(개별주식으로 된)으로 된 ELS상품은 수익률이 대체적으로 높은편이다. 그 만큼 지수보다는 개별주식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인데 주식시장의 경우 상승국면으로 접어들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의 수익률이 떨어지게 되므로, 점차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 상품 설정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점을 유의하여 ELS상품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요즘에는 더욱 다양한 형태의 ELS가 출시되고 있는데 '얼리버드형(Early Bird)' ELS는 조기상환 확률이 높은 경우에 유리하도록 설정한 상품으로 첫 번째 평가일에 조기상환되면 다른 평가 일에 조기상환 됬을때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 주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첫 번째 평가일에 조기상환될 경우 연 18%의 수익률이 지급되고 나머지 평가일에는 연 15%를 지급하는 방식의 ELS를 말한다.
'슈팅업(shooting up)' ELS의 경우 기존 ELS와 비교하면 조금 다른 구조를 보여준다. 주식에 투자할때 투자손실을 -5%로 제한하고 주가상승에 따라 수익을 일정비율(참여율)만큼 누릴 수 있는 구조로 변동성 장세에 위험관리와 수익추구를 동시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참고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ELS(주가연계증권), ELF(주가연계펀드), ELT(주가연계신탁)는 서로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상품을 운용하는 방식, 즉 수단(vehicle)에 차이가 있는것이지 그 안에 담겨 있는 상품의 구조에는 차이가 없다라고 보면 되겠다.
ETF(Exchange Traded Fund 지수상장펀드)
ETF(지수상장펀드)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일종의 펀드와 같은 상품으로 투자자들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빨아들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차원에서 투자 상품 중 단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ETF가 되겠다. ETF는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상장되어 있는데 여러가지 자산배분이나 투자 전략을 구사하기에 매우 유용한 수단이다. 자신이 원하는 시장에 지수연동된 ETF나 레버리지 또는 인버스 ETF에 투자하면 된다. 시장지수가 하락할 것같다고 예상한다면, 인버스 ETF에 투자하면 그 지수대로 추종을 하여 수익을 내고, 시장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할 경우에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면 지수상승을 추종한다. 그야말로 개별주식 투자와는 다르게 시장의 양방향 모두에 투자를 할 수있으며 2배 레버리지나 3배 레버리지, 2배 인버스나 3배 인버스에도 투자할 수가 있다. 개별주식의 경우에는 가격이 상승해야만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선 ETF에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기에 소액으로 여러가지상품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ETF는 산업의 섹터별로 투자가 가능하며 성장주, 가치주, 소형주, 중형주, 대형주 등 스타일별로도 ETF 투자를 할 수가 있다. 금이나 원자재, 원유와 같은 상품에 투자하는 선물 ETF도 있다. ETF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투자할 수 있는데 해외펀드보다는 해외ETF가 환금성면이나 투명성에서 장점이 크기에 ETF를 이용하면, 해외 투자도 누구나 손쉽게 할 수가 있다. 다만 ETF에 투자할 때는 투자자금이나 거래량을 따져 봐야 하는데 환금성만 높다고해서 거래규모가 작은 ETF를 선택할 경우 매매체결이 바로 되지 않아 환금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한다.
뭐니뭐니해도 ETF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분산 투자 효과를 가지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거래비용이라 할 수 있다. 나름대로 선별한 좋은 개별주식을 모아놓은것이 펀드인데 그 펀드자체를 주식처럼 상장해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것인데, 수수료 측면에도 일반 펀드에 비해 싼 편이고 매도 시에는 증권거래세도 면제된다. 테마나 섹터별로 투자할 때 개인들은 특히나 어떤 개별주식이 상승할 지 종목 선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ETF에 투자하면 관련 테마나 섹터별 업종에 분산 투자를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투명성도 꽤나 높은 편이다. 상장되어 공개되있는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연동되어 운용되는 것이므로 가격의 움직임을 그래프 등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실시간 매매도 가능하며 실시간 거래가 불가능한 주식형펀드와 다르게 상장되어 있어 바로 매매가 가능함으로써 시장의 유동적인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편리하게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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